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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세무 전략/법인설립시 세무 기초와 이해

부가가치세, 원천세, 법인세 신고 달력 한눈에 보기

💡 오늘 알아볼 내용

사업을 시작하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세무 신고’입니다. 특히 부가가치세, 원천세, 법인세는 매월, 매분기, 매년 반복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핵심 세금 항목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신고 시기와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정리해 두지 않으면 기한 초과로 가산세를 납부하거나, 중요한 세무 서류를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과 법인 사업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무 신고 일정을 연간 달력처럼 한눈에 정리하고, 각 세목별 신고 주기와 유의사항을 실무 중심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부가가치세, 원천세, 법인세 신고 달력 한눈에 보기

1️⃣ 부가가치세 신고: 1년에 2번 (또는 4번), 정확한 기한이 핵심

**부가가치세(VAT)**는 대부분의 일반과세자에게 적용되는 간접세입니다.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차감한 금액을 납부하는 구조이며, 신고 주기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일반과세자 기준 신고 일정

  • 1기 확정신고: 1~6월 매출 → 7월 25일까지 신고·납부
  • 2기 확정신고: 7~12월 매출 → 다음 해 1월 25일까지 신고·납부
  • 1기 예정신고: 1~3월 매출 → 4월 25일까지 (직전기 납부세액 기준 예정납부)
  • 2기 예정신고: 7~9월 매출 → 10월 25일까지

간이과세자 기준

  • 1월 1일~12월 31일 전년도 매출 → 다음 해 1월 25일까지 1회 신고

💡 실무 팁:

  • 홈택스에서 ‘부가세 예정·확정신고 도우미’ 서비스 활용 시 신고 항목 체크 가능
  • 예정신고는 ‘직전기 납부세액의 50% 자동 납부’ 구조로 진행 가능

 

2️⃣ 원천세 신고: 매월 반복되는 급여 세금 신고의 핵심

**원천징수세(원천세)**는 급여, 상여, 기타소득 등에서 세금을 미리 공제하고 대신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실무자가 매달 챙겨야 할 가장 기본적인 신고입니다.

신고 대상

  • 직원 급여
  • 프리랜서 외주비용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
  • 상여금, 인센티브 등 근로소득 외 항목

신고 및 납부 일정

  • 매월 10일까지 직전 월 지급 내역 신고 및 납부
    예: 4월 급여 → 5월 10일까지 신고

💡 주의사항:

  • 신고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 10~20% 부과
  • 기타소득 지급 시에도 반드시 원천세 8.8% 공제 후 신고
  • 소액 인건비라도 1명 이상 근로자 고용 시 무조건 신고 대상

 

3️⃣ 법인세 신고: 1년에 단 한 번, 하지만 실수하면 가장 위험한 세금

법인세는 법인의 사업연도 동안 발생한 순이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다른 세금과 달리 한 해 전체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세무조사의 핵심 대상이 되며, 단 한 번의 신고 실수로 수천만 원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신고 주기

  •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
    • 대부분의 법인은 12월 결산 → 3월 31일까지 신고
    • 6월 결산인 경우 → 9월 30일까지 신고

중간예납

  • 법인세는 확정신고 외에도 중간예납 의무가 있음
  •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의 다음달 말까지
    • 예: 1~12월 사업연도 → 8월 말까지 중간예납

💡 중간예납 계산 방법

  • 직전년도 법인세의 50%
  • 또는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자율 계산

 

4️⃣ 세무 신고 일정 달력 정리 (실무자용 캘린더)

월주요 신고 항목세부 내용
1월 부가세 2기 확정신고 1/25까지 (일반과세자)
2월 지급명세서 제출 근로·기타·사업소득 연말자료
3월 법인세 신고·납부 12월 결산법인 기준
4월 부가세 1기 예정신고 4/25까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개인사업자 중심
6월 원천세 월별 신고 매월 10일
7월 부가세 1기 확정신고 7/25까지
8월 법인세 중간예납 8월 말까지
10월 부가세 2기 예정신고 10/25까지
11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개인 대상
12월 원천세 월별 신고 연말 급여 주의

💡 정리 포인트

  • 1월, 4월, 7월, 10월은 부가세
  • 매월 10일은 원천세
  • 3월은 법인세, 8월은 중간예납
    → 이 6개 일정만 정확히 기억해도 세무 사고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실무자는 ‘세금 달력’을 기억하라

법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세무 관리 역량 중 하나는 신고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기한을 넘기면 불성실 신고 가산세, 납부지연 가산세, 자료 제출 불이행 가산세 등 삼중 페널티를 맞게 됩니다.

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세무사에 위임해 신고를 진행하지만, 신고 책임은 최종적으로 대표자에게 있으며, 실무자 입장에서도 일정 관리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내부적으로 세금 달력을 운영하거나, 홈택스·4대보험 연계센터 등의 신고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부가세 예정신고를 깜박하거나, 법인세 중간예납을 누락해 수백만 원의 가산세가 부과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정일수록 체계적인 캘린더화 및 내부 알림 시스템을 갖춰야 안정적인 세무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 다음 글 예고: ‘법인 설립 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세무 신고서 목록’

법인을 설립한 직후, 신고할 것이 없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제출 기한이 정해진 수많은 세무 신고서가 존재합니다. 사업자등록, 4대 보험 취득 신고 외에도 원천세 납세의무 성립 신고, 근로자 등록, 사업장현황신고, 기장 의무확인서 제출 등 다양한 신고 항목이 법인 설립 이후 즉시 또는 첫 직원 고용 시부터 의무화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법인 설립 이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세무 신고서들을 기한별, 상황별로 정리하고, 누락 시 발생하는 불이익과 가산세, 추징세 발생 사례까지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실무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설립 초기 세무 신고 체크리스트, 다음 글에서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