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프라이팬, 냄비, 식기, 싱크볼 등
처음 샀을 땐 반짝거리지만, 그 속엔 제조 공정상 남은 연마제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눈에는 안 보여도 기름기처럼 번들거리고,
물때나 얼룩처럼 들러붙거나,
첫 사용 시 타는 냄새가 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그래서 연마제 제거는 ‘세척’이 아니라 첫 개시 의식처럼 꼭 필요합니다.
▽ 연마제 제거 방법 영상 바로보기
(출처: 연마제 모두 제거했다고 정말 확신하세요? 스텐리스 제품 연마제 제거를 확실하게 하는 방법- 편리점)
목차
연마제가 뭔데 꼭 닦아야 하나요?
연마제는 금속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유분·연마입자·실리콘 계열 광택제 등을 사용한 겁니다.
제품 마무리 공정이 끝난 후
완전히 닦이지 않은 채 출고되기도 해요.
이걸 제거하지 않으면:
- 첫 요리 시 연기가 나거나 타는 냄새
- 표면에 기름 막 같은 것이 남음
- 물기 닦아도 얼룩이 계속 생김
👉 보기엔 깨끗해도, 첫 세척은 따로 해야 합니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연마제 제거 3가지 방법
① 식용유 + 키친타월 문지르기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방법
- 마른 주방용품에 식용유를 충분히 바른 뒤
- 키친타월로 3~5분 동안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 묻어 나오는 회색 얼룩 = 연마제
- 다 닦고 나면 일반 세제로 한 번 더 닦아줍니다
장점
- 냄비, 프라이팬, 국자, 집게까지 전부 가능
- 유분이 남은 연마제 입자를 잘 흡착시켜 제거
- 기름때처럼 끈적이는 연마제에 매우 효과적
👉 눈에 안 보이던 오염이 키친타월에 묻어나오는 걸 보면 깜짝 놀라요.
👉 냄새도 줄고, 코팅이 잘 된 것처럼 매끄러워져요.
② 베이킹소다 + 식초 반응 활용
연마제는 미세 입자가 금속 표면에 붙은 형태이기 때문에
중성 또는 약산성 반응으로 쉽게 제거됩니다.
방법
- 스테인리스 표면에 베이킹소다를 얇게 뿌림
- 식초를 분무기로 뿌리거나 부드럽게 부음
-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올 때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기
- 마지막엔 일반 중성세제로 한 번 더 세척
장점
- 식기·냄비류에 효과적
- 잔여 유분 + 미세 잔여 입자 제거
- 탈취 효과도 있음
👉 이 방법은 냄새도 제거되기 때문에
냄비나 보온병 세척에도 추천돼요.
③ 과탄산소다 따뜻한 물 담금법
연마제 양이 많거나,
오래 보관된 제품일수록 표면에 굳은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요.
이럴 땐 담그는 게 답이에요.
방법
- 싱크대나 대야에 따뜻한 물을 채움
- 과탄산소다 1~2스푼 풀어줌
-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을 10분 정도 담가둠
- 수세미로 부드럽게 닦아냄
장점
- 열과 알칼리 성분으로 잔여 연마제 제거율 높음
- 냄비 안쪽, 프라이팬 테두리까지 전체 가능
- 식기용 클리너보다 저렴하고 자극 없음
👉 스테인리스 냄비·보온병·유아용 스푼류에도 좋아요.
👉 끝나고 흐르는 물로 한 번만 헹구면 끝.
자주 묻는 질문과 팁
❓ 키친타월에 회색이 묻어 나오는 건 왜?
→ 그게 바로 ‘광택제 잔여물’이에요.
처음엔 안 보이지만, 닦으면 기름기처럼 번지고 회색 얼룩이 나와요.
❓ 새 프라이팬도 연마제를 닦아야 하나요?
→ 네, 특히 스테인리스 제품은 닦아야 해요.
논스틱, 코팅팬과 달리 광택 마감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첫 사용 전 제거 필요해요.
❓ 알코올로 닦아도 되나요?
→ 가능은 하지만 효과가 떨어져요.
연마제는 유성 기반이라 물이나 알코올보단
기름 또는 알칼리성 약품이 더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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